나의 첫번째 차였던, 2005 토요타 프리우스
그나마 미국에서 있었기 때문에 외국차도 중고로 타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혼다 어코드나 시빅, 토요타 코롤라, 캠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가 주거하는 곳이
알라바마와 조지아주의 경계에 있어서
차를 사기에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당시 그냥 딜러로부터 프리우스를 구매했다.
조지아텍이나 크레이그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시빅이나, 어코드는 몇주 연속으로 VIN을 확인했을때,
하자가 많은 차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차라서 나중에 후회하긴 했지만,
팔때 거의 손해를 보지 않고 팔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일단 전기차라서 다른 차들에 비해 기름을 많이 먹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알라바마에 있을 때,
기름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저유가 시대지만, 크게 메리트는 없었다.
그래도 기름 값 때문에 허덕이진 않았던 것 같다.
같이 사는 형은 Scion XB였었다. 하지만, 내차가 더 기름을 안먹었다는 것..
특징이 있다면, 다른 차들에 비해 일단 전기차라서 소음이 적다.
차 시동을 배터리로 걸고, 차가 멈춰 있을때는 소음이 없다. 시동이 꺼진다고 표현할 순 없지만
그냥 조용했다. 엔진을 밟지 않고 바퀴가 돌아가면 배터리가 충전되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충전이 된다. 프리우스와 같은 경우는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가지고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2005년형 차라서 중고였고 거의 16만 마일을 달린 차였다. 하지만 달리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항상 고속도로에서 열심히 달렸다.
요즘에는 하이브리드 차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거의 상용화 단계에 있고, 이젠 점점 다음 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탔던 2005 프리우스는 많은 옵션을 달고 있긴 했지만, 하이브리드가 한참 이슈가 되었을때
나타난 차라서 그런지.... 조금은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하이브리드차 또는 전기차라고 하면 토요타고, 그것을 대표하는게 프리우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수소로 달리는 차가 나온다고 하고, 하이브리드 다음격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나온만큼
자동차는 점점 친환경 쪽으로 굳혀진 것 같다. 미국에서 그나마 마이에미에서 한대 봤던차가 테슬라였고
아틀란타에서 한참 호가를 누리던 차는 혼다의 leaf였다. 프리우스도 조금씩 보였다.
미래에는 어떤 차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름은 점점 가치가 하락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저유가 시대, 저물가 시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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