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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또 나 자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간격을 좁혀나가보자.
  • 이 길에 끝에서 바라던 나와 마주칠 수 있다면 난 너를 가득 안아줄거야.
Diary/나의 생각 모음집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by Ryan Kim 2024. 12. 1.

#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해보면 아는 것 같다.
하지 않으면 모른다.
 
가끔은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글이 길어지면서 논점과 다르게 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통찰력이 넓어지면서
이때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니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들이 있다.
 
글로 써보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지평이 더욱 확장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헤겔 아저씨의 정반합이 이해되는 시점)
 
인간의 뇌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고 일어나서 시간 나면 글을 쓰고
또 자고 일어나서 글을 썼을 뿐인데
조금씩 글이 느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또 만족감이 든다.
 
#번외
옛날 어렸을 때 썼던 글들을 보고나니
더 잘쓴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많이 아는 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결국엔 눈치만 많이 늘어난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의 순수했을 때 썼던 것들이
더 멋지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정말 세상 두려울 것도 아픔도 없었으니까.
 
이제는 세상 묻은 때는 덜어내고
순수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