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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또 나 자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간격을 좁혀나가보자.
  • 이 길에 끝에서 바라던 나와 마주칠 수 있다면 난 너를 가득 안아줄거야.
Diary/나의 생각 모음집

자존감, 그 무너지지 않을 나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by Ryan Kim 2024. 12. 8.

 

# 되돌아보니 - 자기 소신을 가지는 것, 그리고 자기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

 

회사 내에서나 사회적으로나

나의 위치는 일본인들 사이에

외국인 한사람이다.

그런 존재로서 살아왔던 과거를 되돌아보니

타국인으로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자존심과 고집을

참 많이 부려왔던 것 같다. 

 

그렇게 일본에 와서

나를 키운 게 8할이 자존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변명을 하자면 살다 보니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은 일본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여유가 생기면서 

자존심만으로 나를 지켜야 될 정도는 아니지만

항상 마음 한편으로는 긴장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나의 행동이나 인지에도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자존심으로

나를 지킬 것이 아니라,

자존감으로 충만한 삶을 살며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존심과 자존감이 공존해 있었다면
이젠 자존감만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오늘 재지마인드의 키키의

인용구를 들으면서

자존감을 높여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서 남겨 놓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게
자신을 다져가는 과정이 중요하대."

"30대가 되면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말래.
자신의 15세와 60세에게만 잘 보이면 된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가 없고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잘 보이면 된다."

 

앞으로 어떻게 나의 자존감을

높여 나갈 수 있을지는

또 하나의 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의 심지를 굳건히 하고

남들 눈치를 보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봐도 참으로 좋을 것 같다.

 

자존감 너따위,

아주 나의 삶에 또 하나의 키워드로 삼아주겠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헤르만헤세 「데미안」

 

https://youtu.be/kbmnzCjiqcs?si=KpcdQYYXUkNnRBXp

때마침 하와이 대저택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뤄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