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퓨처셀프를 읽고 썼던
글의 영향 때문인지
월요일부터 행동의 패턴이 갑작스럽게 변하였다.
그 당시에 헛바람이 불어
이번 한 주를 견인해왔던건지 모르겠지만,
어제 찬바람을 맞으며 런닝을 하고 있노라니
‘나 왜 갑자기 열심히 살고 있지?’라는 생각에
또 다시 머릿속에 물음표가 한가득이었다.
나를 갑작스럽게 변화시켰던 발견들과
생각의 변화, 느낌들이 무엇이었는지
분석해 놓으면 틀림없이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것 같아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 과거를 포용하고 미래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졌다.
그 시간들을 통한 경험이 의미가 없지 않다는 것을
나 스스로가 너무나 감사하게 여기게 되었다.
2. 아직 미래의 목표는 정하지 못했다.
이게 정말 나의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답은 잘 모르겠다.
-오늘 생각의 생각을 거듭하는 중.
3. 나의 또 다른 자아의 발견이
나의 자아존중감을 높인 것 같다.
글을 쓰면서 내가 어떤 것들을 좋아하고
내 삶을 소소하게나마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되면서
마음 속에 작은 힘을 얻은 것 같다.
=> 글 쓰는 일을 멈추지 말자.
4. 남들의 말에 신경쓰지 말자 자주 생각했다.
때로는 겸손할 필요는 있겠지만,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자고 생각했다.
나를 어떻게 브랜드화 할 수 있을까?
나란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까?
(나중에 글로 기록해 보고 싶다.)
5. 감사한 마음을 갖겠다는 마음가짐이
내 자신과 주변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였던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 드니 더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들이
가득해졌다.
이러한 생각들이 있었던 덕분인지
행동의 패턴들이 생각보다 쉽게 변화하였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 봤을 때는 이러한 나의
변화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나도 조금은 의문이 든다.
하지만, 이번엔 글로도 정리해놨으니
다음에 다시 보고 반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의 미성숙했던 동기부여와 과욕들이
나를 금방 지치게 했던 점들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무리 하지 않고 순간을 즐기는 과정으로
여긴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신경도 예민하고 날카로웠지만
요즘은 그저 조금은 내려놓고
내 자신과 타협도 하고 있으니 잘 할 수 있을거다.
답은 내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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