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70 자존감, 그 무너지지 않을 나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 되돌아보니 - 자기 소신을 가지는 것, 그리고 자기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 회사 내에서나 사회적으로나나의 위치는 일본인들 사이에 외국인 한사람이다.그런 존재로서 살아왔던 과거를 되돌아보니타국인으로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또 상처받지 않기 위해지금까지 자존심과 고집을 참 많이 부려왔던 것 같다. 그렇게 일본에 와서나를 키운 게 8할이 자존심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변명을 하자면 살다 보니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은 일본생활에 어느 정도적응도 하고 여유가 생기면서 자존심만으로 나를 지켜야 될 정도는 아니지만항상 마음 한편으로는 긴장을 하고 있고이로 인해, 나의 행동이나 인지에도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자존심으로 나를 지킬 것이 아니라,자존감으로.. 2024. 12. 8. 때로는 기계가 되어지는 나에게 하는 말 # 찰리 채플린의 Our knowledge has made us cynincal(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습니다.)Our cleverness, hard and unkind(우리의 영리함은 냉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We think too much, and feel too little(우리는 생각은 많이 하면서도 느끼는게 거의 없습니다.)More than machinery, we need humanity.(기계보다 더 필요한 것은 인간성이예요.)주말이 되서야글이 써진다.평일에는 일을 하다보면머리가 유연하기 보다는 딱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종일 프로그래밍 언어와 로직에나의 두뇌를 일체화 하다보니머리가 기계처럼 변해서이때는 정말 머릿 속에 나다운 소재가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내.. 2024. 12. 8. 무엇부터 해야될지 모를 때는 그냥 잔잔한 영상을 틀어 # 나에 대한 통찰 하나해야될 일은 산더미지만조바심이 큰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요법은 잔잔한 영상 하나를 틀어놓고그 잔잔한 영상과 나를 동기화 시키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꽤 최근에 난 역시 이거구나라며판정을 내려드린 요법이랄까)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것들을좋아하는 편이다보니유튜브 브이로그 영상도 좋고넷플릭스에 사람 애기를 담은 영상을 틀어 놓곤 한다.(일본에는 꽤 사람 사는 애기를 많이 다루는컨텐츠들이 많은 편이다.)두 가지 이점이 있는데,하나는,사실 몸은 진짜 피로한데도‘항상 뭔가 하고 싶어, 이거 해야 돼’라는 강박관념때문에매트리스에 누워서 전쟁을 하고 있다.그러다 잔잔한 영상을 틀어 놓으면이내 마음이 누그러지고 피로함이 몰려와다시 수면에 빠지게 된다.둘째는,잔잔한 템포와 함께삭막한 내.. 2024. 12. 8. 내려놓았던 몇 주, 리셋은 항상 주말부터 몸이 아플 때는 되도록이면 내려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편이다.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게 가장 최우선이기에쉴 때는 그냥 쉬려고 하는 편이다.일 하느라 이미 몸이 고된데여기에서 뭔가를 더 하려고 하는건건강의 회복을 더디게 하거나건강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은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는 생각이 드니집에 할 일이 산더미고내려놓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계획도 새로 정리해 보고 싶고,운동도 하고 싶고,블로그 글도 쓰고 싶고,한 주간 새롭게 배운 내용 정리도 하고 싶고, 자기 계발 서적도 읽고 싶고,코딩 문제도 풀어보고 싶고, 개발 관련 서적도 읽고 싶고총체적 난국이다. 블로그를 쓰겠다고 마음먹고나니생각도 점점 많아지고 정리하는게 도움이 되니안할 수가 없다.하나씩 하나씩 실천에 옮겨보려고 한.. 2024. 12. 8.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